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에는
이게 풀프레임이 맞아 싶은 느낌의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인 EOS R8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카메라의 포지션은 어떤 식으로 설계되었는지,
EOS R8의 스펙 요모조모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캐논 R8은 2420만 화소수를 갖춘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했어요.
DIGIC X 프로세서로 23년 4월 출시된 카메라이니
비교적 최신 성능의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죠.
연사 속도도 풀프레임 기종으로서 준수하여
기계식 최대 12fps, 전자식 최대 40fps가 가능합니다.
비디오 녹화 역시 4K 60p, FHD 120p까지 지원해서
영상 작업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기종이에요.
일부 촬영 세팅에서는 불가능하다곤 하나,
461g의 작은 카메라가 크롭 없는 4K 촬영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거기다 EOS R3와 동일한 6k 오버샘플링 시스템을
채용했다고 하니 성능 면에서는
전혀 뒤쳐지지 않는 기종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발열 관리가 되어 있어서 발열이 심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발열을 관리해서 심해지지 않게 해서
꺼지지 않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ㅎㅎ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다는 거겠죠:)
풀프레임이 갖춰야 할 충분한 성능을 갖춘
이 EOS R8의 가장 특색있는 점은 아마
사이즈일 겁니다.
무게가 약 461g인데, 심지어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를
포함했을 때의 무게입니다.
다만 배터리가 풀프레임 카메라들에 쓰이는 종류가 아닌
LP-E17을 사용해서, 배터리 수명이 조금 아쉽지 않을까 싶네요.
메모리도 싱글 슬롯이고요.
작성하며 보니 캐논 EOS R8은
캐논 미러리스 초기 모델의 하나인 EOS RP에서
이어지는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캐논의 미러리스들이 초반에 비해
상당히 준수해지고 있어서 이 R8 역시
모든 면에서 RP에 비해 개선되었죠.
전반적인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무게도 더 줄었다고 하니까요.
R5 mark2와 R1의 스펙 정보를 리뷰하며 알게된
딥 러닝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도
R8에 탑재되어 있어서
기존 R5나 R6 1세대 모델들에 비해
최신 성능을 갖추고 있는 부분이 강점이네요.
저는 아직 이런 딥러닝 기반의 AF를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피사체를 알아서 따라가는 오토포커싱 기술이라면
상당히 촬영에 도움이 되겠죠?
이 카메라는 배터리 성능이나 싱글슬롯이라는
아쉬운 점들이 있기에 전문적인 작업에는
적절한 기종이 아니겠지만
최신 성능을 추구하는 취미 및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종일 것 같습니다.
또한 준수한 영상 성능을 갖춘데다가
작고 가벼운 바디이기에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같은 이유로 여행 사진가들이 사용하기에도
장점이 큰 카메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